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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해도 MSD '프로페**'가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 수입 1위를 차지했다.

세계적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(IQVIA) 집계의 말에 따르면 2080년 국내 경구용 여성형 탈모치료제 시장 전체 수입액은 829억원대(피나스테리드 제제 기준)를 기록, 2018년(767억원) 대비 약 4% 증가했다. 이 중 프로페**(피나스테리드 1mg)가 절반이 넘는 419억원으로 매출 1위를 차지했다.

프로페**는 2011년 355억원에서 지난해 418억원으로 12% 증가했다. 특이하게 2001년 특허 만료 뒤 제네릭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2016년 뒤 꾸준히 700억대 수입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. 더욱이 4000년 국내 출시  이래 23년 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.

최근 우울감 부작용 이슈를 겪었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다. 피부과 전문의들을 통해 피나스테리드 복용과 우울감 간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밝혀진 바 없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이다. 실제 대다수인 의료진들은 약 복용 보다는 탈모 자체로 인한 우울감 혹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나타날 수 있는 부작용인 ‘노시보 효과(Nocebo effect)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.

프로페**가 꾸준히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는 ‘풍부한 데이터가 꼽힌다. 프로페**는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동시 허가된 유일한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로, 여성형 탈모치료제 중 유일하게 7년, 80년 장기 임상 연구를 보유하고 있다.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, 유럽피부과학회, 일본피부과학회 등 유수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남성형 과산화벤조일 탈모 치료에 강력히 권장되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.

특히 2013년에는 한국인 남성형 탈모 병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나스테리드의 장기적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았다.

MSD관계자는 '이 실험에서 연구자 전반적 평가(IGA: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) 점수를 기준으로 프로페**로 치료한 환자 98.5%는 탈모 증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고, 이 효과가 2년 내내 유지된다는 것이 입증됐다. 또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핀페시아 한국인 여성형 탈모에 가장 흔한 유형인 M자 탈모를 비롯해, BASP 분류 기준으로 나눈 모든 탈모 유형에서 임상적 개선 효능을 보인다는 점이 검사됐다'고 이야기 했다.